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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블루를 치유하는 예술 비타민,성남교육지원청 노래 한 곡 프로젝트 운영

선생님들이 곡을 쓰고, 학생들이 가사를 붙여 노래를 만들다

 

타임즈 김시창 대표 기자 | ‘노래 한 곡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범희)은 감염병 장기화로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피로와 결핍이 누적된 지금, 코로나블루를 음악으로 치유해보자는 취지로 ‘2021 노래 한 곡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내 유·특·초·중·고 교원 중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교원 작곡팀을 구성하였고 성남의 교육공동체 모두가 즐겨 부를 수 있는 음악을 작곡하고 있는 중이다.


오는 9월에는 교원 작곡팀이 만든 곡에 성남 학생들이 노랫말을 붙일 예정이다. 코로나 시대, 학교 이야기와 학생들의 꿈 등 다양한 스토리가 담긴 노랫말들 중 우수 노랫말을 성남청소년교육의회, 성남학부모회, 성남시립예술단 등 교육공동체가 최종 선정할 것이다.


그리고 11월에는 성남시립교향악단(지휘자 금난새)이 선정된 곡을 연주하고 성남시립합창단이 노래를 불러 음원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 노래 한 곡이 성남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지역사회에 불리워지며 코로나블루를 치유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될 것이다.


교원 작곡팀으로 활동하는 위례한빛초 박은경 교사는 노래 한 곡 프로젝트를 처음 접했을 때, 무력을 사용하는 소련군 앞에 평화의 노래를 합창하며 조국의 독립을 이끌어낸 에스토니아 이야기가 떠올랐다며,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가사를 쓰며 노래를 통해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시도는 학교에서만 할 수 있는 소중한 음악적 경험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범희 교육장은 지역 문화예술자원과 학교를 연결한 이번 노래 한 곡 프로젝트로 성남교육공동체 모두가 코로나로 소홀해지기 쉬운 서로의 온기를 재확인하고, 예술이 주는 치유의 힘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성남문화재단, 성남형교육지원단, 성남시립예술단 등 지역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예술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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