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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월 3일부터 남한산성 유료주차장 4곳 전체 ‘후불제’

남한산성 내 4개 유료주차장, 7월 1~2일 무료 운영 후 3일부터 주차요금 후불제 시행

 

타임즈 김시창 대표 기자 | 경기도와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7월 3일부터 유료주차장 4개소 전체를 ‘후불제’로 운영한다.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유료주차장 4개소, 무료주차장 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유료주차장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외 시간은 무료) 종일제 요금제로 승용차 기준 평일 3,000원, 주말 및 공휴일 5,000원의 주차요금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선불제 운영으로 요금을 내기 위한 차량이 주차장 앞에 장사진을 이루면서 주말마다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어왔다.


또한 인근 상가에서 5,000원 이상 물품을 사거나 식사 시 50% 할인권을 받으면 선불한 주차요금을 돌려줬는데, 선불제인 만큼 주차장 운영시간인 오후 6시 이후 출차하면 환급할 수가 없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지수당‧관어정‧전통공원 등 행궁권역 야간조명 설치로 늘어난 야간 방문객의 불편이 뒤따랐다.


이에 남한산성은 후불제와 함께 운영시간도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해 관광객들이 인근 상가를 활발히 이용하고 주차요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야간조명을 맘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주차요금 수납 시스템 재정비를 7월 1~2일 이틀간 유료주차장 4개소를 무료 개방한다.


박경원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소장은 “주말이면 반복되는 극심한 교통혼잡이 후불제 시행에 따른 입차 시간 단축 등으로 다소나마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궁권역 등 야간조명을 구경하기 위해 야간에도 남한산성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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