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김시창 대표 기자 | 용인 흥덕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6월 21일부터 2주간 ‘사이버폭력 로그아웃, 친구사랑 로그인’이라는 주제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이버폭력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온라인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원격학습 장기화로 온라인 교육 활동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상에서 발생이 우려되는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온라인 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계획됐다.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만든 표어 ‘바른말은 나의 얼굴! 고운 말은 나의 마음!’, ‘우리가 함께 만드는 밝고 아름다운 사이버 공간’, ‘바른말 쓰는 친구의 말에는 꽃향기가 나요’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북돋웠다.

또한 학생자치회는 1학년에서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구를 칭찬하는 말이나 활동을 1인 1개의 선플을 작성에 꾸미는 ‘선플라워 꾸미기’, ‘사이버폭력 예방 챌린지’ 활동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선플 문화를 정착시키고 선플의 긍정적인 효과를 직접 체험하게 하여 건전한 사이버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캠페인과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한 흥덕초등학교 학생자치회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학생자치회 활동을 하기 어려웠는데 사이버폭력 예방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해보니 뿌듯했고 사이버폭력 없는 행복한 흥덕초등학교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흥덕초등학교 최윤식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교폭력 근절 및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갈등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흥덕초는 캠페인 주간에 사이버폭력 예방 집중교육, 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 사이버폭력 예방 챌린지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