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임성희 기자 |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6월 22일 관내 유·초·중·고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나대로 빛난다.”를 주제로 제3회 랜선 굿모닝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콘서트는 교사의 교육적 시선으로 존재를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으며, 보이는 줌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음악, 책, 영화 등을 소개하면서 교사가 수업에서 나를 만나고, 삶에서 나를 만나는 깊은 통찰 속에서 학생들과 함께 행복해지는 교육 이야기를 나누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가속화된 미래교육의 전환기에 서 있는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을 북돋아주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교사에게는 넓이의 세계와 탁월함도 반드시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깊이의 세계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흑사병이 왔지만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이탈리아의 예술가들, 사진이 발명되었지만 인상파, 입체파를 만들면서 새로운 예술을 꿈꾸었던 화가들, 이들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서, 전환기에 서 있는 교사들이 어떤 시선을 가져야 할 지를 고민하도록 이끌었다.

이범희 교육장은“이번 인문학콘서트를 통해서 성장과 성찰의 기쁨을 주는 학교, 협력과 성장의 희열을 주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교사가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들을 감사함으로 잘 살아가고, 이 기쁨을 학생들에게 삶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였다.

한편,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매월 랜선 굿모닝 인문학 콘서트를 열어 삶의 지혜와 교육의 희망을 담고 학교와 함께 교육적 담론과 과제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