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 임성희 기자] '피아노이야기(원장 김연주)'가 5~6세 유아의 두뇌 발달을 돕는 피아노 학습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피아노이야기에 따르면 유아기부터 피아노를 배울 경우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많은 신경이 밀집된 손가락 부위 특성 덕분이다. 피아노를 배우며 건반을 눌러 가해지는 촉각적 자극, 귀로 듣는 청각적 자극을 통해 두뇌 활성화가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피아노이야기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분교 연구자들이 저술한 신경과학 학술지를 예로 들며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했다. 해당 학술지는 '뉴롤로지컬 리서치'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피아노 레슨이 어린이들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음악을 듣는 것과 전혀 관련 없는 뇌 부위에서 신경망에 변화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손가락 근육을 섬세하게 사용해야 하는 피아노 훈련이 두뇌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피아노이야기는 피아노를 처음 배우는 시기에 대해 5~6세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5세 전까지는 손가락 힘이 제대로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피아노 학습을 서두루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또 올바른 자세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손에 힘이 붙기 시작하는 5세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피아노이야기 김연주 원장은 "손가락을 움직이며 리듬을 맞추고 음을 맞추는 훈련들이 아이의 인지 능력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며 "아이의 음악적 감각과 더불어 학습을 위한 인지 능력 발달에 도움을 주고 싶다면 피아노 레슨을 받아 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