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다회용컵 무인반납기 운영하여 1회용 컵 사용 줄인다

  • 등록 2023.01.16 07: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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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청사 내 늘봄카페에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를 9일 설치·운영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 서초구는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정착을 위해 청사 내 카페에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를 9일부터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는 구가 지속적으로 노력중인 1회용품 없는 도시 서초 만들기의 일환이다.


이번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는 서초구청사 로비에 위치한 장애인자활카페인 늘봄카페에 설치되어 있다. 음료 주문 시 다회용 컵 보증금 1,000원을 함께 계산하고, 음료를 다 마신 후 사용했던 다회용 컵을 무인반납기에 반납하면 현금 또는 포인트로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회수된 다회용 컵은 전문수거업체를 통해 총 7단계의 위생적인 살균·세척 과정을 거친 후 카페에 공급되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구청사 늘봄카페는 직원 및 민원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하루에 소비되는 1회용 플라스틱컵은 약 300개다. 구는 이 1회용 컵들을 다회용 컵사용으로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한 달에 약 174㎏의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다회용 컵 1개를 70번 재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소나무 한 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진다.


구는 1회용품 없는 도시 서초 만들기를 위해 작년 4월부터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직원들이 청사 사무실 내에서 1회용품 대신 다회용 컵이나 텀블러 사용을 하도록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고, 행사 및 업무 회의에도 1회용품을 사용을 제한하는 등 구가 직접 솔선수범하여 친환경 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간 구는 친환경 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대표적으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수거함’ 설치, ▲배달과 택배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추진, ▲대형폐기물의 원활한 수거를 위한 모바일 앱 ‘빼기’ 운영 등이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무인반납기 운영을 통해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친환경 도시 서초 만들기를 위한 공공부문의 실천이 구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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