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회 개최한 신상진 성남시장, 휴대전화번호 전면 공개한 이유

  • 등록 2023.02.09 12: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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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최근 새해 인사회를 개최한 신상진 성남시장의 파격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통 능력 강화를 천명하며 시민 의견에 귀 기울이는 시장으로 적극 다가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새해 인사회는 지난 7일 오후 경기 성남 야탑동 소재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약 1,000여 명의 분당구 갑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성남시는 이번 인사회를 시작으로 2월 10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4,000여 명 참여 규모의 '시민과 새해 인사회'를 진행한다.

신 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민선 8기 시정 철학 및 방향을 밝히며 집중 조명을 받았다. 특히 올해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총 16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인사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서현공공주택지구(서현지구) 관련하여 가장 많은 질의를 쏟아냈다. 그 중에서도 서현지구 공원화, 구체적인 환경 대책 수립 등 서현지구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주민들이 눈에 띄었다.

이에 신 시장은 서현지구 철회 관련하여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게 입장을 분명히 전했으나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찬반 의견을 적극 청취한 뒤 실질적인 해결 방법이 있는지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판교동 미활용 부지인 493번지, 578번지에 대해 시민을 위한 문화체육 및 편의 시설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 효자길 완충녹지대에 인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담당 부서 관계자와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살펴볼 것을 약속했다.

 


특히 신 시장은 휴대전화번호(010-5920-0184)를 전면 공개하며 '성남시장에게 바란다' 문자 소통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 의견을 청취하며 적극 소통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신 시장은 현장 건의 사항 외에 행정, 문화, 교통, 복지분야 등 총 34건의 시민 의견을 모았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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