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영남권 최초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 본격 추진

  • 등록 2023.08.11 14: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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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소 생산 기반시설 확대로 국산 수전해 상용화 기술 확보 기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상남도는 11일 오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대전)에서 경남의 청정수소 생산 기반시설 확대를 위한 ‘소수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되는 것으로, 6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밀양댐 소수력을 기반으로 수전해 시설(0.7MW)을 구축하여 1일 평균 250㎏의 수소를 생산하는 영남권 최초의 그린수소 생산 시설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경남도, 밀양시, 한국수자원공사 및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기본구상과 설계 용역 추진계획 보고 후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소수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은 기초 환경조사, 사업성 검토, 활용방안 등을 포함하는 기본구상과 현지 조사를 진행하게 되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전해 시스템 방식 선정과 설비 배치계획 수립 등 실시설계를 추진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 내 기초공사와 수전해 설비를 착공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그린수소 생산과 공급이 가능함에 따라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수소 활용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향후 도내 수소기업들의 수전해 상용화 기술 확보로 기업 매출 증진과 나아가 해외 수전해 시장 진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내외 청정수소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남도가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의 거점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 도내에는 2023년 7월 기준 총 16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2,593대(승용 2,534, 버스 59)의 수소연료전지차가 운행 중이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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