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해 본 고객이라면 누구나 꿈꾸던, 조작 한 번에 세탁과 건조를 모두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내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세탁건조기’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를 융합했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kg, 13kg이다. 제품 하단에는 섬세한 의류나 기능성 의류는 물론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 할 수 있는 4kg 용량의 미니워시도 탑재했다.
LG전자는 “세탁 후 세탁물이 자동으로 건조기로 옮겨졌으면 좋겠다”, “건조기를 사용하고 싶지만 설치할 공간이 없다” 등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그 결과 세탁·건조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신제품을 개발했다.
■ 공간 효율 높이고 건조 위해 세탁물 옮기는 과정 없앤 차별화된 고객 경험
고객은 한 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세탁실이 좁아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군데에 설치하기 어려웠던 페인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을 해결한다. LG전자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용성 조사에서 ‘공간 효율’이 신제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가치로 평가됐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 직렬로 배치했을 때와 비교해 상부 수납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세탁실의 창문 활용도 자유로워진다.
또 세탁이 끝나면 알아서 건조를 시작해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기는 가사노동을 없애준다. 외출할 때도 매우 유용하다. 고객은 외출하기 전, 제품에 세탁물을 넣고 원하는 시간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를 통해 세탁건조를 시작한다. 집에 돌아오면 보송하게 건조까지 마무리된 세탁물을 꺼내 정리하기만 하면 된다.
■ 히트펌프 방식 건조에 인공지능 DD모터까지 갖춘 혁신적인 세탁건조기
신제품은 히터 방식의 건조기와 세탁기를 결합했던 과거의 일체형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인 세탁건조기다.
기존 제품이 대중화되지 못한 주된 원인은 건조 성능이다. 드라이기로 젖은 머리카락을 말리듯 고온의 열풍으로 옷감을 건조시키는 방식이라 옷감이 쉽게 손상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외에도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옷감 먼지를 제거할 수 없는 점 등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LG전자는 건조기를 필수가전 반열에 올리는 데 기여한 일등공신이자 기존 제품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한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 기술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이를 위해 세탁건조기 전용 히트펌프 건조 모듈까지 새롭게 자체 개발했다.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으로 동작해 옷감보호에 유리하다. 여기에 모터의 속도를 조절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인버터 기술까지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즉, 히터 방식의 건조 대비 전기 사용량이 줄고 건조 성능을 높이는 데 최적이다.
이 제품은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상징인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했다. 내부 드럼의 회전속도를 정교하게 조절해 LG 세탁가전만의 차별화된 6모션 세탁과 건조를 구현한다. 또 의류 재질, 건조도 등을 정밀하게 감지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제품 본연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존에 없던 고객 경험으로 超프리미엄 가치 제공
LG전자는 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가 추구하는 핵심가치인 ‘기술의 미학’을 신제품에 고스란히 담았다.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 디자인 속에 기존에 없던 고객 경험을 가득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