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6일,『뒷좌석 안전띠 착용 실태 및 위험성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최근 5년('18~'22년) 경찰청 교통사고 자료와 안전띠 착용 자동검지시스템을 활용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평균 17.7%로 매우 낮았으며, 뒷좌석에 2명이 탑승한 경우 착용률은 11.4%까지 낮아졌다. 한편 사망교통사고 탑승자의 14.0%는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어 전체 교통사고 안전띠 미착용율 1.9% 보다 7.4배나 높게 나타났다.
□ 이 날 연구소가 발표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가족단위차량, 탑승자가 많을수록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 낮아져
- 최근 4개월간('23.5.1~'23.8.31) 대왕판교 톨게이트에 설치된 「안전띠 착용 자동검지시스템」을 활용하여 통과차량 110,739대의 운전석, 조수석,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분석한 결과,
- 나홀로 운전차량의 안전띠 착용률은 80.4%로 비교적 높았으나, 다인 탑승 차량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¼ 수준인 평균 17.7%로 상당히 낮았다.
- 특히, 탑승자(승차인원)가 많아질수록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더 낮아져, 뒷좌석 1인 탑승시 안전띠 착용률은 19.8%, 2인 탑승시 11.4%, 3인 탑승시 는 뒷좌석 탑승자 모두가 안전띠를 매고 있지 않았다.
2. 사망교통사고 탑승자의 안전띠 미착용률, 평균 대비 7.4배 높아
- 최근 5년(2018년~2022년) 경찰청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 결과, 사망교통사고 시 탑승자의 안전띠 착용률은 개선되고 있으나('18년 83.4% → '22년 89.3%)
- 여전히 사망교통사고 탑승자의 14%는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고 있지 않으며, 이는 전체 교통사고의 안전띠 미착용률 1.9% 대비 무려 7.4배나 높았다.
* 분석자료는 보행자(차대사람) 사고를 제외한 '차대차'와 '차량단독' 사고 중 뒷좌석이 존재하는 '승용차'와 '승합차' 대상으로 통계를 집계함. 따라서 차종은 자전거, 이륜차, 전동킥보드, 화물차 등은 제외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