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4분기 경마시행계획 발표

  • 등록 2023.10.05 16: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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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지난 9월 14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4분기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금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 간인 만큼 연도대표마 타이틀을 향한 굵직한 대상경주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2세 신마들이 다수 들 어오면서 2세마 왕좌를 위한 치열한 다툼도 펼쳐지는 기간이다.

 

4분기 경마는 10월 6일(금)부터 12월 31일(일)까지 총 13주간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총 28일 간 301개 경주가 시행되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총 26일간 198개 경주가 치러진다. 대상경주는 총 13개 경주(서울 6개 경주, 부산경남 7개 경주)가 준비되어 있다.

 

△트리플 크라운(우승마 “글로벌히트”) △트리플 티아라(“즐거운여정”) △스프린터 시리즈(“라온더파이터” 또는 “쏜살”) △스테이어 시리즈(“투혼의반석”) △퀸즈투어S/S(“라온더스퍼트”)의 5개 시리즈는 이미 우승 마가 가려졌다. 이제 남아있는 시리즈는 ▲코리아 프리미어(연도대표마 선발) ▲퀸즈투어F/W(국산 암말 챔피언 선발) ▲쥬버나일 시리즈(국산 2세 챔피언 선발)의 3개 시리즈이다.

 

 

■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 (잔여경주 : KRA컵 클래식(G2), 대통령배(G1), 그랑프리(G1))

시리즈 누적승점이 가장 많은 말이 연도대표마로 자동 선출된다. 만약 국산마가 누적승점이 가장 많을 경우에는 최우수 국내산마 타이틀도 동시에 부여된다. 현재까지의 누적승점 1위는 “위너스맨”(1500점), 2 위 “글로벌히트”(1400점) 순이나, 승점 차가 100점에 불과해 순위가 변동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위너 스맨”과 “글로벌히트” 모두 국산마로 11월 19일에 치러질 대통령배(G1)가 결정적 승부처로 보인다. 누적 승점 3위인 “투혼의반석”은 KRA컵 클래식(G2)과 그랑프리(G1)에서 모두 상위권을 차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 퀸즈투어F/W (잔여경주 : 경상남도지사배(G3), 브리더스컵 퀸(L))

종전의 퀸즈투어 시리즈가 금년부터는 상반기(S/S)와 하반기(F/W)로 분리되어 각각 암말 챔피언을 선발 한다. 지난 9월 24일 제1관문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에서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최고마인 “즐거운 여정”이 우승하며 퀸즈투어F/W 시리즈의 선두로 치고 나갔다. 경쟁상대로 꼽히던 “라온더스퍼트”와 “라 온퍼스트”가 각각 7위와 8위에 그치면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해 “즐거운여정”은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 령했다. 또한 남아있는 2개 경주 모두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점도 “즐거운여정”에게는 유리한 상황이다.

 

 

■ 쥬버나일 시리즈 (잔여경주 : 문화일보배(L)/아름다운질주 Stakes(L), 농협중앙회장배(L)/김해시장배(L), 브리더스컵 루키(G2)) 쥬버나일(juvenile)은 “청소년”이라는 뜻으로 경마에서는 어린 2세마를 의미한다. 이번 주 서울의 문화일 보배(L)와 부산경남의 아름다운질주 Stakes(L)를 시작으로 국산 2세 챔피언을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 의 막이 오른다. 제1관문과 제2관문은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각각 치러지며, 마지막 관문인 브리더스컵루키(G2)는 서울-부경 오픈경주로 진행된다. 성장이 끝나지 않은 어린 말들인 만큼 깜짝우승의 가능성이 높아 매 경주 섣불리 우세를 점치기 어려운 시리즈이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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