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농협경제지주, 말복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3.10.05 16: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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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도끼’를 시작으로 다시 보고 싶은 명마(名馬)를 안성팜랜드에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10월 5일(목)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에서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안병우) 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말복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은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이사, 양 기관의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 ’명예 경주마 휴양사업‘ 시행을 위한 각종 협력 및 지원 ▲ 말복지 증진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내용인 ’명예 경주마 휴양 사업‘은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은퇴 경주마 중 현역시절 경주 성적이 우수하거나 특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경주마를 명예 경주마로 선정한 후, 명예 경주마 를 위한 휴양목장을 운영해 관광명소화하는 것이다. 은퇴한 경주마는 국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 간에서 휴양을 할 수 있고, 국민들은 말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은 마사회와 서울·부산경남마주협회 간 협약에 따라 조성한 더러브렛 복지기금과 농협경제지주 예산으로 운영되며,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 중인 매년 80만 명 이상 의 관광객이 찾는 동물복합 테마파크인 안성팜랜드에서 올해 10월부터 최초 시행한다.

 

 

지난 9월 명예 경주마 선정 협의회에서 선정된 초대 명예 경주마는 ’청담도끼‘이다. ’22년 은퇴한 ’청담 도끼‘는 ’KRA컵 클래식‘, ’부산광역시장배‘ 등 대상경주 우승만 9승을 기록할 정도로 한국 경마에 레전드 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년 열린 ’YTN배‘에서 거둔 2000m 기록(2분 4초 3)은 11년 만에 거둔 한국경마 신기록으로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작년에 은퇴한 만큼 아직까지 많은 경마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 는 ’청담도끼‘가 명예 경주마로 처음 선정되어 더욱 뜻깊을 것으로 보인다.

 

경마팬을 비롯한 국민들은 경주로를 질주했던 명예 경주마가 초원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명예 경주마는 제2의 마생(馬生)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명예 경주마 휴양 사업‘은 말 복지의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말 생애주기 에 맞는 복지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민간과 협업을 통한 말복지 증진사업을 신규 개발하여 말도 사 람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협약체결이 민간과 협업하는 말복지 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 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주마를 포함하여 전반적인 말복지를 위해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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