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현대자동차는 베트남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이 지난 16일(월) 전북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전라북도 완주군 소재)를 방문했다고 17일(화)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대차의 ‘2023 서울 EOU컵 U-18 국제 축구대회’ 후원과 연계해 이루어지는 한국-베트남 스포츠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U-18 축구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및 선수단 전원(26명)이 참가했다.
베트남 U-18 축구대표팀은 전북현대 클럽하우스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실내·외 훈련장과 수중 치료실 등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훈련 시설을 견학했다.
베트남 U-18 축구대표팀과 전북현대 선수단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먼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전북현대 소속 공격수 송민규 선수와 골키퍼 김정훈 선수가 베트남 U-18 축구대표팀 소속 유소년 선수들과 대화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전북현대와 베트남 U-18 축구대표팀 선수단은 ‘아이오닉 5’의 V2L(Vehicle To Load) 기능으로 작동하는 대형 TV와 축구공 자동 발사기를 각각 활용해 훈련 계획 브리핑과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베트남 U-18 축구대표팀의 모든 이동 또한 현대차의 친환경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로 이루어져 지속 가능한 스포츠 교류 활동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베트남 U-18 축구대표팀의 호앙 안 뚜안(HOÀNG ANH TUẤN) 감독은 “아시아의 빅클럽인 전북현대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영광이다”라며 “어린 베트남 선수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선수들을 보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현대의 클럽하우스는 2013년에 완공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고 2015년에는 세계적인 건축 웹진 아키타이저(Architizer)가 주최하는 ‘아키타이저 A+ 어워즈’ 스포츠 & 레크리에이션-스타디움 부문의 팬 투표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훈련 시설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북현대, 아이오닉 5와 함께한 오늘의 경험이 베트남 U-18 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과의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의미 있는 콘텐츠를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