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역대 상반기 중 최대 '컨' 물동량 기록

  • 등록 2024.07.23 12:30:08
크게보기

상반기 컨테이너물동량 178만 9,864TEU 기록...지난해 동월 대비 8.5% 증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물동량이 지난해 대비 8.5% 증가한 178만 9,864TEU를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상반기 처리실적 중 최대에 해당한다고 23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 물동량은 87만 1,592TEU, 수입 물동량은 88만 9,908TEU로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 9.2%, 7.2%씩 증가했으며, 환적 물동량은 2만 8,363TEU를 기록했다.

 

관세자료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고차 수출은 22만 3,570대이며, 이 중 78.3%인 17만 5,158대가 컨테이너 운송으로 수출됐다.

 

또한, 인천항에서 신차 수출은 같은 기간 14만 341대이며, 이 중 19.8%인 2만 7,720대가 컨테이너 운송으로 수출됐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은 중국 55만 9,826TEU, 대만 3만 4,294TEU, 말레이시아 1만 9,529TEU, 베트남 7만 3,601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만 3,980TEU(10.7%), 8,887TEU(35.0%), 4,644TEU(31.2%), 3,471TEU(4.9%)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4.2%, 베트남 8.4%, 대만 3.9%, 말레이시아 2.2%, 홍콩 1.9%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5개 국가로 수출된 컨테이너물동량은 전체 수출 물동량의 80.6%를 차지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은 중국 48만 9,611TEU, 미국 2만 9,580TEU, 베트남 11만 4,331TEU, 말레이시아 2만 9,753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만 3,554TEU(5.1%), 1만 3,628TEU(85.4%), 6,312TEU(5.8%), 4,075TEU(15.9%)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5.0%, 베트남 12.8%, 태국 6.6%, 말레이시아 3.3%, 미국 3.3%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5개 국가로부터 수입된 컨테이너물동량은 전체 수입 물동량의 81.1%로 나타났다.

 

IPA는 컨테이너물동량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대(對)중국‧베트남‧대만 수출입 호조를 꼽았다. 특히, 대(對)중국 수출에서는 기계류, 잡화, 섬유류, 수입에서는 전기기기, 섬유류, 플라스틱‧고무제품이 증가했다. 중국 외 교역 국가와의 수출부문에서는 목재류, 잡화, 전기기기, 수입부문에서는 플라스틱‧고무제품, 화학공업생산품, 전기기기가 높은 증가량을 보였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올해 4월부터 컨테이너운임 급증세로 수출입 물류의 애로사항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인천항 물동량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는 인천항의 모든 종사자의 노고 덕분이며, 올해 하반기에도 선사 및 화주, 포워더를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고 국내·외 포트세일즈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Copyright @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사기막골로 99 성남센트럴비즈타워2차 16층 1604호 | TEL : 031-707-1144 | FAX : 031-789-6800 | H.P : 010-4766-1144 타임즈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경기, 아52365 | 등록일 : 2019.10.24 | 발행인 : 김시창 | 편집인 : 김시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성희 타임즈 광고문의 E-mail : korean1144@naver.com | Copyright ⓒ타임즈 . All rights reserved. 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 이메일)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사용, 복사, 재배포시 저작권법에 접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