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21명의 강원특별자치도 소속 태극전사 응원과 스포츠 외교 등을 펼치기 위해 6박 8일간 파리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도민의 안전과 민생에 집중해 줄 것을 지시했다.
화상회의는 파리시간으로 31일 아침 9시(한국시각 오후 4시)에 개최됐으며, 회의에는 김진태 지사를 비롯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지휘중인 재난안전실장과 소방행정과장, 복지국장, 경제국장, 건설교통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진태 지사는 “아침마다 파리에서 재난 상황과 민생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는데, 오늘 한국시간으로 아침 10시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가 가동됐다고 보고받았다”면서, “손창환 재난안전실장을 중심으로 재난대책본부를 철저하게 가동해 달라”고 지시하며, “무더위 쉼터, 그늘막 등 폭염 피해 저감 시설이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꾸준히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무더위 쉼터 이용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전했다.
현재 도내에는 한국시간 31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삼척, 홍천, 화천, 고성, 양양, 강원북부·남부산지 등 10곳에 폭염 경보가 발령됐으며,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철원, 양구, 인제, 강원 중부산지 등 7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있다.
이어 김 지사는 “피서 절정 기간으로 접어들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강원특별자치도를 찾고 있어 안전과 물가관리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여름철 물놀이 지역에 안전시설물 관리와 안전 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물가 취약기간에 돌입한 만큼 피서지의 물가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전하며, “안전, 경제, 복지, 농업 등 분야별로 안전과 민생에 최우선으로 집중해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진태 지사는 파리 출장기간 대한체육회, 대한수영연맹 등과 만나며 체육교류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오는 8월 2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