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진구가 결식 우려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위한 ‘동행식당’ 운영에 동참할 음식점을 모집한다.
동행식당은 어르신 거주지 인근 일반음식점을 급식소로 지정해 하루에 한 끼 원하는 메뉴를 골라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약자 동행 정책이다. 구는 동행식당 이용을 희망하는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50명을 선정하고,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동행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역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동행식당 참여 식당을 모집한다.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쉬운 지역에 위치해 있고,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가 완료된 요식 업체면 동행식당을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은 신청서 및 사업자등록증 등의 서류를 구비해 관할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운영방법, 준수사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어르신복지과(☎02-450-742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진구는 동행식당 모집 완료 후 대상자별 지정 식당을 안내할 예정이다. 대상 어르신은 하루 한 끼 동행식당을 이용하고, 지급받은 급식카드(바우처)를 사용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동행식당 운영으로 저소득 어르신의 건강 증진은 물론, 안부 확인 등을 통한 취약계층 돌봄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고, 지역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동행식당 모집에 많은 음식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