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출생가정이 휴식과 안전에 대한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필수 안내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배부되는 안내 스티커는 초인종 자제를 유도하는 현관문 부착용 자석 스티커 1종과 아이가 타고 있음을 알리는 차량 부착용 스티커 1종 등 총 2종으로, 성동구청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출생신고를 할 때 함께 제공된다.
출생가정은 아기와 산모의 휴식 시간을 방해받지 않기 위해 초인종 자제를 요청하는 스티커를 개별적으로 제작하거나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구는 지난 7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해 달라는 국민 제안을 채택하여 안내 스티커 제작에 착수했다. 스티커에는 ‘아기가 자고 있어요. 노크는 살살, 택배는 문 앞에 부탁드려요’라는 안내문을 기재했다.
또한, 안전 운행을 위해 아이가 탑승하고 있음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가정이 많다는 점에 착안하여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는 문구가 기재된 차량용 스티커도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안내 스티커는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홍보와 연계해 제작되었으며, 하단에 기재된 서울맘케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임산부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일상생활 속 작은 배려를 통해 행복한 가정이 완성되는 만큼 배부되는 안내 스티커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완성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더불어 행복한 성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