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김진태 도지사 주재로 행정·경제부지사, 감사위원장, 시군 단체장, 군경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시행된 2024년도 을지연습의 사후강평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을지연습 우수시군 및 유공자 포상, 을지연습 결과 보고, 감사위원회의 시군평가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시군은 최우수(1) 삼척시, 우수(2) 동해시, 철원군으로 도 감사위원회에서 을지연습기간 중 직제편성, 상황실, 실제 훈련 사항 등에 대해 서면과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했으며, 개인 유공자로 선정된 군경 등 5명에게도 상을 전달했다.
작년에는 우수 시군이 1개 시군이었으나, 올해부터는 3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시상금도 증액했다.
이후 실시된 연습 결과 종합 보고에서는 ▲비상 대비 기반 강화, ▲군 작전 지원 등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 및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도에서는 회의에서 제시된 관계기관 및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충무계획과 각종 매뉴얼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을지연습은 김진태 지사 주재로 북핵 대응 관련 토의를 진행하여 핵 공격 전반에 대한 비상 대응 체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을지연습 우수시군으로 선정된 시군에게는 인센티브를 늘려나가고, 현재 건립 추진 중인 도청 신청사에는 도청 전 직원이 모두 모일 수 있는 벙커를 설계하도록 검토할 계획”임을 전하며, 내년부터는 을지연습 직후 사후강평회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기를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