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성남시의회 이영경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신설에 따른 국지도 57호선(서현로)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 지난해 국토교통부 교통량 조사에 따르면, 국지도 57호선(서현로)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혼잡한 구간에 속하며 만성적인 교통정체로 인해 서현로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더욱이 현재 계획 중인 “성남~서초”, “성남~강남” 고속도로 민자사업을 비롯해 “서현동 110번지 개발사업”과 “분당 재건축”에 따라 성남시의 교통량은 증가할 수 밖에 없으며 “용인~광주 고속화도로”가 완공된다면 용인에서 광주를 거쳐 서현로로 연결되어 있는 만큼, 성남의 내부 차량과 용인·광주에서 유입되는 외부 차량으로 교통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미 혼잡한 국지도 57호선(서현로)에 “용인~광주 고속화도로”까지 연결된다면 교통난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 심각한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끼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어떠한 대안이나 대책은 전혀 마련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 이에 이영경 의원은 “국지도 57호선(서현로) 교통문제 해결없이 기존대로 고속화도로가 추진된다면, 성남시는 ‘교통 체증’을 넘어 ‘교통 지옥’이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라며 “성남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집행부의 강력한 의지를 촉구했다.
□ 또한 이 의원은 “교통체증은 성남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하여 지하철 8호선 조기 신설 뿐 아니라, 주민공청회 개최와 성남시정 연구 용역 추진 등 여러 대안을 제안했으며 특히 “태재고개~분당” 구간의 지하화를 건의하며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을 분산시킴으로써 원활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 강조했다.
□ 끝으로 이 의원은 “용인~광주 고속화도로”가 지역 상생의 성공적인 모델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성남시, 광주시, 용인시가 머리 맞대고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