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도심 속 자연의 휴식 기회를 제공하는 용인자연휴양림

  • 등록 2024.09.29 23:11:10
크게보기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자리한 용인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서 불과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는 휴양 시설이다. 이곳을 찾는 순간 마치 자연 속 깊숙이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특히 현대인들이 도심에서 받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완벽한 안식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장소는 아름다운 산세와 푸르른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지난 2008년에 완공된 이래 꾸준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용인자연휴양림은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자연과 교감하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휴양림은 해발 562m의 정광산 남쪽 자락에 162ha 규모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숙박시설,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용인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공간 구성이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은 물론 장애인 전용 숙박시설을 마련해 사회적 소외계층도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14동과 목조체험 주택 3동을 비롯한 여러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이 중 목조체험 주택은 한옥, 필란드식, 몽골식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숙박시설은 신축 목조 건축물로 국산 목재인 낙엽송을 최대한 활용하여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한다. 이외에 휴양림 내부에는 8실의 숲속체험관이 있어 더 작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용인자연휴양림의 놀이시설들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지형을 그대로 살린 친환경적 설계로 구성됐다. 조합놀이대, 밧줄 그네, 배흔들놀이, 흔들그물, 말수레 등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동심을 자극한다. 이런 자연 속 놀이기구들은 단순한 놀이 이상의 체험 효과를 제공하여 어린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야외 학습 공간과 공연을 위한 장소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자연에서 배우고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곳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바로 짚라인과 모험놀이시설이다. 총 6코스의 짚라인은 방문객들에게 숲을 가르며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3코스로 구성된 에코어드벤처는 자연 속에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모험을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족구,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운동장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등산객들에게는 4.75km에 달하는 등산로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이 코스들은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용인자연휴양림의 등산로는 산중간, 산정상, 산책 코스를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은 자신의 체력과 취향에 맞는 길을 선택할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578m의 노고봉을 비롯한 주변 산의 경관이 펼쳐지며 사색과 성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등산로를 걷다 보면 숲속 데크로드가 나타나는데 이곳을 따라 걸으며 숲의 향기와 소리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용인자연휴양림의 시설들은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최근에는 노후된 시설들을 정비하기 위해 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화장실 리모델링이 완료되었다. 또한 숙소 데크, 주차장, 잔디광장, 에코어드벤처 진입로 등 다양한 시설들이 새롭게 정비되어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머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앞으로도 다목적 구장과 산책로 등의 추가 정비 작업이 예정되어 있어 이곳의 편의성은 계속해서 향상될 전망이다.

 

 

이처럼 용인자연휴양림은 단순한 자연휴양림을 넘어, 자연 속에서의 체험과 치유를 추구하는 공간이다.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 도심의 복잡함을 뒤로 하고 자연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곳은 바쁜 일상 속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Copyright @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사기막골로 99 성남센트럴비즈타워2차 16층 1604호 | TEL : 031-707-1144 | FAX : 031-789-6800 | H.P : 010-4766-1144 타임즈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경기, 아52365 | 등록일 : 2019.10.24 | 발행인 : 김시창 | 편집인 : 김시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성희 타임즈 광고문의 E-mail : korean1144@naver.com | Copyright ⓒ타임즈 . All rights reserved. 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 이메일)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사용, 복사, 재배포시 저작권법에 접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