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예술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 등록 2024.09.30 23: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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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소재 헤이리 예술마을은 지난 1998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마을이자 문화지구다. 헤이리 예술마을은 다양한 문화 예술인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만든 마을로 미술가, 조각가, 음악가, 작가, 건축가 등 380여 명의 예술문화인들이 상주하고 있다. 이들은 집과 화랑을 세우고 길과 다리를 놓으며 예술마을을 형성했다. 마을 이름은 파주 지역의 전래 노동요인 '헤이리 소리'에서 따왔다고 알려져 있다.

 

 

마을은 지난 2001년부터 본격 운영되기 시작했고 지난 2009년 12월 문화지구로 지정됐다. 이 덕분에 전시 관련 업종과 문화시설에 대해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박물관, 미술관, 서점 등 권장시설에 대해 취득세, 재산세 등을 50% 감면받는 혜택이 있다.

 

 

헤이리 예술마을 자체 입장은 무료이나 각 체험시설은 대부분 유료다. 무엇보다 마을 면적이 매우 넓기 때문에 방문 전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구역은 크게 A~H로 나뉜다. A구역은 아이존 게임박물관으로 다양한 오락실 기체, 콘솔게임, VR게임, 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인근의 갤러리 피랑과 레오파드락은 쇼, 조각 등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B구역의 모티프원 펜션은 책을 많이 보유하여 북스테이로 유명한 곳이다. D구역의 식물감각 레스토랑은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파스타 레스토랑으로 맛있는 음식과 편안한 분위기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마을을 돌아다니며 건축물들을 감상하는 것도 큰 즐거움 중 하나다. 마을 건물들은 수십여 명의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페인트를 쓰지 않고, 지상 3층 높이 이상은 짓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 설계했다. 각각의 건물이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설계돼 방문객을 매료시킨다.

 

 

더불어 헤이리 예술마을은 생태친화적으로 설계돼 많은 공간이 녹지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의 굴곡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구불구불하게 만든 도로도 포인트다.

 

 

이처럼 헤이리 예술마을은 주말마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파주시의 유명 명소로 꼽힌다.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 문화와 자연 그리고 사람과 동물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규모가 워낙 넓기 때문에 방문 전에 체험하고 싶은 곳을 미리 조사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권장된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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