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지난 6일 저녁 7시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24 성남 드론 라이트쇼 & 뮤직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조명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는 ‘2024 성남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일찌감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안광림 경기 성남시의회 부의장,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된 가운데 음악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행사의 첫 무대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맡았다. 금난새 지휘자의 재치 있는 해설과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 소프라노 송은혜, 색소포니스트 김태현, 클래식 기타리스트 지익환이 협연하여 풍성한 음악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제1번> 등이 연주돼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음악 페스티벌이 끝난 뒤 드론 1,500대가 어우러져 펼쳐지는 드론 라이트쇼가 전개됐다. 이번 드론쇼는 디즈니 콘텐츠 IP와 연계해 구현된 다채로운 형상과 형형색색 빛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비주얼을 선사했다. 드론의 화려한 조명과 정교한 군무는 현대 기술의 경이로움을 한껏 보여주며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아울러 드론쇼는 성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되어 현장에 있지 못한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또한 현장 관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됐다.

오는 10월 13일 저녁 7시에는 탄천(코리아디자인센터 앞)에서 또 한 번의 드론 라이트쇼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2회차 공연에서는 무려 2,200대의 드론이 투입되어 성남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더욱 풍성한 문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