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충남도가 지역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220만 도민의 뜻과 의지를 모으고 ‘힘쎈충남’ 실현을 다짐하는 화합 한마당을 벌렸다.
도는 17일 제29회 충남도민의 날을 맞아 예산상설시장에서 김태흠 지사와 시장·군수, 주요 기관·단체장,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연계 추진했으며, ‘충남의 맛으로 하나되는 힘쎈충남’이라는 표어 아래 도민 자긍심 고취 및 지역 화합을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 도민 헌장 낭독,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표창 및 모범 도민·단체 표창,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 8기 힘쎈충남은 역동적인 변화를 주도하며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다”라면서 “내년 충남은 정부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취임 당시 국비 8조 3000억 원에서 3년 만에 3조가량 대폭 늘려 ‘국비 11조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투자유치는 22조 원을 돌파했고 국내외 200개 기업에서 5만 개에 가까운 신규 일자리가 도내 창출될 것”이라며 “‘돈 잘 버는 도지사’로서 임기 내 국비 12조 시대를 개막하고 기업 투자 40조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 균형 발전 △저출생 극복 등 5대 핵심과제를 꺼내들며, “타 시도와의 샅바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충남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누구에게든 당당하게 요구하고, 또 관철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여러분께서는 충남도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하나가 돼 주시길 바란다”라면서 220만 도민이 함께 더 힘쎈충남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하공연에는 가수 김소유·조승구·김연자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쳐 보이고 충남도민의 날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