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이 21일 김포향교, 통진향교, 우저서원, 대포서원 등 관내 4개소의 향교·서원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향교·서원에서는 △운영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어려움 △목조 건축물의 안전 문제 △전통체험 프로그램의 문제점 등을 건의하고, 전통문화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기 위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김병수 시장은 “현대화에 따라 전통문화가 잊혀지면서 젊은 세대로 계승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며 “오늘 주신 의견들을 충분히 검토하여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향교‧서원이 활성화되어 미래세대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전교는 “시장님께서 이렇게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향교·서원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같이 의논해주시니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며, “김포시의 도움으로 우리지역의 향교·서원이 활성화되어 전통 정신이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김포시에서는 향교·서원 5개소를 비롯해 10곳에서 매년 제례를 봉행하고 있으며, 향교·서원 활성화, 활용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김포시민들에게 전통문화 교육 및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