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8일 ‘2024 경기특수교육 서포터즈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1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특수교육 주요 정책 10개 분야별로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현장의 요구와 희망을 담은 정책 제안을 위해 마련했다.
성과공유회에는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 학부모, 교육행정직, 단체 대표로 구성된 ‘경기특수교육 서포터즈’ 100인과 교육청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국내외 문헌 분석, 설문조사, 기관 방문 등을 통해 정책의 성과를 분석하고, 현장 체감도가 높은 정책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성과공유회는 ▲1년간의 활동 영상 시청 ▲10개 분야별 활동 결과 발표 ▲활동 소감 나누기 순으로 진행했다.
분야별 활동 발표 내용 중에는 ▲통합교육을 대표하는 명칭을 제작해 제안한 사례 ▲인건비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학교업무처리 간소화 절차 제안 사례 등 현장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제안이 참석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소감 발표에서 100인의 ‘경기특수교육 서포터즈’는 도교육청 정책을 깊이 살펴보고, 구성원들과 함께 개선방안을 고민하는 등 교육가족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마음껏 생각을 펼칠 수 있어 좋았다는 점을 한목소리로 말했다.
도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추진으로 특수교육 인력 및 돌봄 확대, 전국 최초의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도입 등 특수교육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루고자 힘썼다”면서 “여러분의 노력으로 특수교육 정책이 현장에 미치는 변화를 세밀히 확인하고, 증거와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도교육청은 ‘경기특수교육 서포터즈’ 활동 결과를 2025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정책 수립 단계에서부터 추진 과정, 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교육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