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10월 31일 10시에 도청 앞 광장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강원선수단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신경호 도 교육감, 양희구 도 체육회장 등을 비롯해 선수 및 지도자 100여 명과 도민 등 500여 명이 함께 했다.
환영식은 금메달을 딴 힙합에어로빅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했으며, 선수단과 지도자에게 포상금을 수여하고 이후에는 도민과 사진을 촬영하고 사인회를 갖는 등 도민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강원 선수단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점수 37,227점을 획득,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종합순위 7위, 메달순위 4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또한 전년대비 5,227점을 추가 획득하여 성취상까지 수상했다.
뿐만아니라 한국신기록 5개, 대회신기록 27개 등 32개의 역대 최다 신기록과 6종목 19명의 다관왕(5관왕 2, 4관왕 2, 3관왕 6, 2관왕 9)을 배출하며 강원체육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였다.
앞서 파리올림픽에 이어 제105회 전국체전까지 강원 선수단 선전의 비결은 강원 선수들의 노력과 함께 도에서는 체육 예산을 2년 전 대비 30% 이상 확대, 도 교육청에서는 훈련비를 2배이상 증가시키는 등 아낌없는 예산지원이 있었으며, 그리고 도 체육회에서는 전국체전 개최 전 일일이 시도를 돌며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등 꾸준한 지원과 관심이 큰 몫을 했다.
황선우 선수는 “오늘 힘이 되는 말들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보은 수영감독님의 끊임없는 피드백과 강원특별자치도청의 지원 덕분에 이번에 수영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지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전국체전 환영행사가 80년대 이후로 처음 열리게 됐다”면서, “메달순위 4위, 우리보다 인구가 2배 많은 시도를 제쳤고 5관왕 2명은 모두 우리 강원선수”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선수들 옆에서 함께 해준 지도자에게도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도에서는 내년도 체육예산에 1,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원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