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의왕시 유일의 공립박물관인 의왕향토사료관은 11월 22일부터 2025년 11월 14일까지 19번째 전시 ‘발굴, 출토 유물’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의왕 지역에서 출토된 구석기시대부터 역사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땅속 유물들을 소개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에서는 포일2지구와 이동ICD에서 진행된 구제발굴을 통해 출토된 유물을 소개한다. 구제발굴은 아파트 공사나 도로 공사 등에서 유물이 발견될 경우, 그 유물이나 유적이 파괴되지 않도록 미리 조사하는 과정으로, 의왕시에서는 모든 발굴이 구제발굴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석기시대의 뗀석기(찍개, 찌르개, 밀개 등), 청동기시대의 간석기(간돌화살촉, 간돌검, 돌도끼 등)와 다양한 토기류 등 소중한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땅속에 묻힌 유물을 발굴하고 이를 지상으로 꺼내는 과정과 그 의미, 발굴에 참여한 사람들의 노력과 이야기도 소개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유물이 단순한 유물이 아닌, 우리 지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임을 깨닫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굴, 출토 유물’ 전시는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