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남동문화재단이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문화가 있는 산단’ 조성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28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 수행기관 65곳을 대상으로 진흥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재단은 남동산단 주변 지역의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추진한 다양한 시도가 인정받아 전체 수행기관 중 2개 기관만이 받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앞서 남동문화재단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 ‘2024 예술로 어울림(산업단지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화가 있는 산단’ 조성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은 문화취약지역인 남동산단의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산단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남동산단을 배경으로 초단편 영화를 제작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자녀를 대상으로 전통 공예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산업단지와 거주지 간의 경계를 허물로 문화와 예술로 화합하기 위한 ‘언저리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외에도 문화로 경영하는 리더를 위한 ‘CEO 아침 인문학 살롱’, ‘숲 속 사운드테라피’, 멸종위기종 저어새와 함께하는 ‘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남동문화재단 김재열 대표이사는 “문화소외지역인 남동산단을 문화 친화적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전국적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긍정적인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