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의왕시는 지난 27일 관내 스쿨팜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10개교의 교장, 교사, 학생, 도시농업관리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쿨팜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스쿨팜은 학교 내 상자텃밭을 활용, 학생들이 농작물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활동을 통해 창의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생명 감수성을 높이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자연과 소통하는 학습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학교별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2025년 사업 주요내용 안내와 반려식물 가꾸기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왕곡초등학교 장진영 학생은 “텃밭 푯말을 만들며 우리 모둠만의 문구를 생각하고 협력하는 시간이 좋았다”며 “로즈마리 향기를 맡으니 마음까지 시원해졌고, 지난번에 심었던 잎채소들이 잘 자라줘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혁천 경제환경 국장은“코로나로 중단 후 5년 만에 열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스쿨팜에 참여하는 도시농업관리사, 학교 선생님, 학생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며 “의왕시는 앞으로도 학교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학생들이 텃밭 활동을 통해 먹거리와 자연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우는 스쿨팜 사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