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KOTRA, 인도 최대 건축전시회에서 韓기업 진출 지원한다

  • 등록 2024.12.12 12: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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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부터 ‘2024 인도 델리 건축 전시회’에서 건축·건자재 전시 상담
○ 국내 건설/건자재 11개사, 인도 전역 판로 개척 및 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KOTRA와 함께 12일부터 나흘간 인도 뉴델리에서 ‘2024 인도 델리 건축 전시회(ACETECH 2024)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년이 5회째 참가이다.

 

ACETECH은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산업의 혁신적인 제품과 획기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며 인도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인정받는 전시회이다.

 

2006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하이데라바드, 벵갈루루, 뭄바이에 이어 네 번째로 뉴델리에서 개최된다. 금년 기준 약 4,095개사 참가 전시 브랜드만 5,500여 개에 달하며 건축자재, 인테리어, 건설 등 총 22개의 세부 분야가 전시된다.

 

인도 건축·건설 시장 규모는 인도 GDP의 약 10%, 2024년 6,400억 달러로 매년 평균 6.8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빠른 도시화, 경제 성장 그리고 인도 정부의 인프라 투자확대(사그라말라 프로그램(Sagarmala, 610개 프로젝트 추진), 가티 샥티 국가 마스터플랜 등)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 자료원 : Mordor Intelligence(’24.1월)

 

이번 행사에 경과원은 K-Industry를 대표할 수 있는 방수재, 몰딩, 물탱크 등 11개사의 제품을 전시한다. 처음으로 인도 최대 건설사인 L&T와 협업하여 건축자재 B2B 이커머스 플랫폼에 K-Industry를 홍보하는 등 바이어 유치에 주력하였다. 이에, 앨앤티 서핀, 카자리아 세라믹, 소마니 등 현지 대표기업들은 한국관을 찾아 한국 제품의 구매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 기업들은 전시회 개막일(12일) 개최되는 포럼행사 ‘Design Conclave’에 참가하여 업계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이해하고 인도 시장 동향도 파악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국내 건축 시장 침체 속에서 시장 확대를 위해 관련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은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우리 기업이 인도를 거점으로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내년에도 KOTRA와 협력해 미국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 등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세계 유명 전시회에 단체관을 구성하여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는 경과원 전시사업팀(031-259-612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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