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제308회 제2차 본회의 김동훈 의원 5분 자유 발언

  • 등록 2024.12.16 20: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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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존경하는 74만 남양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별내면과 별내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동훈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성대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남양주시를 위해

애쓰시는 주광덕 시장님을 비롯한

2천 4백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지난 11월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주요 도시를 방문하여 얻은 연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시가 직면하고 있는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산업 육성 방안과 전략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올해, 우리 남양주시는

별내선 개통과 공공의료원 유치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며

인구 100만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보다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울의 위성도시나 베드타운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독자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재정 여건 개선을 통한 자족기능을 강화해야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관광산업 육성 전략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남양주형 관광 TF팀을 구성하여

관광산업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육성해야 합니다.

 

영국의 도시 리즈는

문화와 예술, 관광산업에 대한 중·장기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며,

타 도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최근 8%대의 가파른 인구 증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도 인구 100만 도시에 걸맞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에 대한 육성 로드맵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민·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남양주형 관광 TF팀을 구성하여 시의 행정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관광 TF팀은 우리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문화가 담긴 관광자원 발굴 및 상품화, 그리고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 유치 방안을 모색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할 것입니다.

둘째,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여야 합니다.

 

영국의 뉴캐슬은

“살고 있는 주민이 만족해야 관광객과 기업도 만족한다”는 정책을 바탕으로, 도시 인프라를 강화하며

적극적인 관광산업 육성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본 의원 또한 “기업이 들어와야 도시가 발전한다”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뛰어넘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광객과 기업들은 그 도시의 환경을 보고 찾아옵니다.

교육, 문화, 상업, 교통 등 우수한 정주 여건이 마련되면

사람과 기업이 자연스럽게 모이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우리시도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된

인프라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기업 및 관광친화적 입지 조건을 조성해야 합니다.

 

셋째, 남양주만의 색을 담은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이 필요합니다.

 

세계 2위 관광도시인 런던은

이미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음에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관광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옥스퍼드는 교육을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관광 컨텐츠로 세계각국의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도 북한강과 한강, 천마산과 불암산 등

수려한 자연환경과 홍·유릉, 정약용 유적지와 같은

역사·문화적 유산을 적극 활용해

지역 고유의 색채를 담은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관광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콘텐츠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체험형 관광 상품을 발굴해

관광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야 할 것입니다.

 

또한, 관광시장 분석을 통해

타겟층에 최적화된 맞춤형 전략과

고급화 방안을 도입함으로써

우리시만의 차별화된 관광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시 브랜드를 강화해야 합니다.

 

과거 영국의 산업혁명을 이끌었던 뉴캐슬과 리버풀은

도시재생사업과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쇠퇴한 산업도시 이미지를 탈피해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한

도시 브랜드 강화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남양주 역시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를 구축해야 합니다.

 

지역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를 개최하고,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지속적 홍보를 통해 우리시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도시 남양주의 브랜드를 확립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남양주의 도시 이미지를 넘어,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시우지화(時雨之化)”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절한 때에 내리는 비가 만물을 키운다.”는 뜻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남양주시의 미래를 위한 변화와 도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속되는 글로벌 경제 위기와

내수침체로 인해 경제 회복은 더디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지역 간의 자립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세수 확보로 재정 자주도를 높이는 것은,

100만 도시 남양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입니다!!!

 

존경하는 주광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행동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우리시가 가진 고유한 강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관광 전략을 수립해,

남양주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다시한번 간곡히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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