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부평구는 지난 17일 구청에서 부개1동 안심마을 조성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구 및 삼산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내년 1월 구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 안건 상정에 앞서 추진상황 점검 및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사업 대상지 ‘부개1동 한울일타리쉼터 일대’의 골목길 내 조도 개선, 자율방범대 순찰함 설치, CCTV 시인성 강화 등 주민의 안전과 관련된 사업 내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관련, ‘안심마을 조성사업’은 범죄예방도시디자인(CPTED)을 적용해 물리적 환경 개선 등으로 주민 불안감을 덜고,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고자 구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논의된 사업 대상 지역은 단독주택 및 소규모 공동주택이 밀집한 구도심 지역으로, 삼산경찰서의 추천을 받아 범죄 등 치안요소 분석 결과를 토대로 현장답사를 거쳐 선정됐다.
구는 지난 9월 사업을 시작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3차에 걸친 주민워크숍 활동을 통해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설계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주민-경찰-부평구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제 주민들이 느끼는 안전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이번에 논의된 부개1동 한울일타리쉼터 일대는 4번째 대상지로, 누구나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