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송파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송파청년연구회’(회장 박종현)는 지난 12일 송파구 문정동 퓨쳐센터에서 개최된 「2024 송파청년정책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송파구 청년 정책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소통의 장으로, 송파청년연구회 박종현 회장, 최상진 부회장을 비롯하여 장원만, 정주리, 김샤인 의원과 40여 명의 송파구 청년들이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주고받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포럼에서는 송파형 청년보듬사업 특강과 질의응답, 자유토론 등이 진행되었다. 연구용역을 진행한 김우섭, 백재환 공동연구원은 송파구 청년정책 발전을 위한 주요 방향으로 ▲송파구 청년정책 기본조례 개정을 통한 청년정책위원회 신설과 청년시설 관련 조항 추가 ▲청년정책 전담부서의 위상 및 권한 강화 ▲구정 비전 및 목표에 청년정책 반영 ▲청년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에는 송파구 청년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돋보였다. 참석자들은 ▲송파구 내 종합대학 유치를 통한 청년정책 저변 확대 ▲청년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구체적 방안 ▲청년지원금 도입 ▲청년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 전략 ▲결혼 및 출산 비용 지원 ▲문화정책 투자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박종현 회장은 “청년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집행기관의 의지가 필수적이다”라며, “오늘 포럼에서 제안된 정책과 청년들의 목소리를 집행기관에 적극 전달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이 자리에 함께한 청년들 역시 이러한 과정에 힘을 보태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상진 부회장도 “저 또한 결혼을 준비 중인 청년으로서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송파구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포럼은 송파형 청년정책의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시작점이 됐다. 송파청년연구회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정책 추진과 제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에는 청년정책 연구 및 실현을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포럼에 참여한 한 청년은 “송파구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려는 노력이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논의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