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치매환자 가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조모임과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 자조모임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간병으로 지친 가족들이 치매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함께 공유하며 서로 격려와 희망을 나누는 동아리로, 한지 무드등을 만드는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자기돌봄의 시간을 가지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치매안심센터의 연락을 받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기운이 난다.”라며, “꺼내기 힘든 말들을 같은 처지인 이웃들과 편안하게 하며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항상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과 사회 인식 개선에 적극 힘쓸 것이며, 스트레스 완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