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민원실에 다녀간 익명의 기부천사

  • 등록 2024.12.20 10:10:07
크게보기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 현금 500만원 두고 사라져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군포시청 민원실에 기부천사가 다녀갔다.

 

19일 오후 2시 30분경 한 남자가 민원실 창구 직원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말을 하고 유리칸막이 앞에 봉투 하나를 놓고 사라졌다.

 

은행봉투 안에는 5만원권 100장이 들어 있었다. 민원실 직원은 “워낙 순식간이라 4,50대 남자분이었다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알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되어 지역 내 취약계층지원사업에 쓰이게 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일 전 민원실 옆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하면서 올해 유난히 성금기탁이 어려울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성금 소식을 듣고 가슴이 뜨거워졌다. 천사는 하늘이 아닌 우리 곁에 있었다”고 말했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Copyright @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사기막골로 99 성남센트럴비즈타워2차 16층 1604호 | TEL : 031-707-1144 | FAX : 031-789-6800 | H.P : 010-4766-1144 타임즈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경기, 아52365 | 등록일 : 2019.10.24 | 발행인 : 김시창 | 편집인 : 김시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성희 타임즈 광고문의 E-mail : korean1144@naver.com | Copyright ⓒ타임즈 . All rights reserved. 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 이메일)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사용, 복사, 재배포시 저작권법에 접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