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평택시 송탄치매안심센터가 평택시 치매 예방 및 조기발견에 앞장서고자 75세 이상 치매 집중 검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령은 치매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로서 나이가 증가할수록 치매의 위험은 급격하게 커진다. 65세 이상 노인에서 5세 증가할 때마다 치매 유병률은 2배씩 높아져서, 65~69세의 노인 중 치매 노인의 비율은 3% 정도인데 80~84세에서는 이 비율이 25%까지 증가한다(출처: 중앙치매센터).
이에 송탄치매안심센터에서는 올해 만 75세(1950년생)인 분과 75세 이상 홀몸노인을 집중 검진 대상으로 지정하여 선별검사와 예방 교육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지역주민 중 집중 검진 대상자에게 조기검진을 독려하고, 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과 치매안심마을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검진’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치매 조기발견과 진단에 주력하고자 한다.
집중 검진 대상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추가 진단 및 감별검사를 지원받게 된다. 송탄치매안심센터는 집중 검진에서 인지저하 발견 시 추적관리를 통해 매년 인지기능 변화를 관찰할 예정이며, ‘치매’로 진단받으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실종예방 사전 지문 등록 △치매환자 쉼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송탄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진행 경과를 늦출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령층의 치매 조기검진은 매우 중요하다. 올해 집중 검진 대상은 부담없이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치매검진을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