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평택시는 자살 고위험군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정신건강의 조기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생명사랑 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자살 고위험군(자살 시도 경험이 있거나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 등) 이거나 가까운 사람을 자살로 잃고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족 중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관리에 동의한 시민이라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정신건강의학과(한방 병의원 등 제외)에서 치료받고 있다면 진단 코드, 나이 및 소득 기준 등에 따라 지원 기준에 맞는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달영 평택보건소 소장은 “본 사업을 통해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정신건강 문제는 조기 개입이 중요하며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