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공식 출범… 10년 내 인구 150만 돌파 목표 제시

  • 등록 2025.03.20 20: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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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0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라는 비전 아래 세계적인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화성특례시는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 GRDP(지역내총생산) 전국 1위, 기업체 수 및 출생아 수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0년 내 인구 150만 돌파라는 목표를 공개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화성특례시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는 목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성장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화성특례시는 연간 수출액이 약 248억 달러에 달하며 삼성전자, ASML, 현대·기아자동차,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2만 7,000여 개의 기업이 위치해 대한민국의 수출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 시장은 임기 초 약속했던 20조 원 투자유치 목표 중 이미 17조 원을 달성했으며 이를 25조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첨단 산업 클러스터 및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화성특례시는 시민의 경제적,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는 ‘화성형 기본사회’ 실현을 목표로 3,2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출산지원금 및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촘촘한 보육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의 결과로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출생아 수 전국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화성특례시는 문화 및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성 예술의전당 및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톱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와 협력해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고 지역 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앞으로 10년 안에 GRDP 120조 원, 재정 5조 6,000억 원, 인구 150만 명, 합계출산율 1.5명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며 “시민의 삶을 온전히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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