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양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주거환경이 열악한 92세 고령의 독거노인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을 발굴하고 양서면과 협의 후 대상자를 선정해, 협의체 위원들의 재능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어르신은 겨울철 보일러 고장으로 난방이 되지 않아 전기장판만으로 생활했으며, 수도가 얼어 물을 사용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바닥은 은박지로 덮어 놓고 추위를 견디며 생활하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체는 수도와 벽면에 단열재를 설치하고, 시멘트와 장판을 새로 교체했으며 보일러와 수전, 주방 천장 등 주요 시설을 전면 교체해 어르신에게 따뜻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강금숙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르신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애 양서면장은 “민관이 협력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양서면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