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학령기 아동 중심 B형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

  • 등록 2025.04.14 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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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이천시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B형 인플루엔자 유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관내 아동과 학부모, 학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25년 14주차(‘25.3.30.~4.5.) 기준, 전국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수는 16.9명으로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이번 절기 유행 기준(8.6명)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13세~18세(56.1명), 7세~12세(53.8명)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여 학령기 아동·청소년이 유행의 중심에 있다.

 

질병관리청의 병원체 감시 결과,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B형이 21.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사용 중인 백신주와 유사한 유전형으로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보건소는 다음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기 ▲접종대상자(6개월~13세)는 가능하면 빨리 예방접종 실시 ▲올바른 손 씻기 실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기침 시 휴지 또는 옷소매로 입·코 가리기 ▲호흡기 증상 시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 ▲감염력이 소실되는 시기까지 등교 자제하기

 

이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매년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올해는 학령기 아동 사이에서 확산세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특히 A형 감염 이력이 있더라도 B형 감염은 별도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접종받기를 권장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와 가정에서 예방수칙을 반복적으로 교육하고 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를 자제하며, 고위험군(65세 이상, 만성질환자 등)과의 접촉도 주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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