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구리시의 대표적인 봄맞이 행사인 ‘2025 구리 유채꽃 축제’가 5월 10일 오후 7시,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수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활기찬 분위기 속에 축제를 즐겼다.

개막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김성태·정은철·권봉수·양경애·김용현·이경희·김한슬 시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백현종·이은주 도의원 등 주요 정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자매결연을 맺은 단양, 공주, 무안, 양주 등 타 지역 지자체장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선포에 앞서 백경현 시장은 “겨울의 끝자락에서 피어나는 유채꽃이 시민 여러분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아름다운 유채꽃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종 점검 및 개선을 통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어 백 시장은 “이번 유채꽃 축제를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동화 의장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아름답게 핀 유채꽃밭에서 따뜻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축제 준비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윤호중 의원은 “비가 내려 아쉬움도 있지만, 곧 맑은 날씨 속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개막공연은 다양한 가수들의 무대로 구성돼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구리한강시민공원 내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한 야외 무대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축제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유채꽃 관람을 비롯해 옛날 교복 체험, 인생네컷 체험, 먹거리존, 곤충생태관 특별전시 등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매일 오후 7시부터는 공연이 펼쳐지며, 폐막일인 11일에는 이찬원의 무대와 불꽃쇼가 예정돼 있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