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어르신들의 열정과 도전이 전국 무대에서 빛났다. 강동·송파 80대 축구팀이 지난 4월30일(수)~5월1일(목)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제16회 장수축구 전국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령 축구팀의 위엄을 입증했다.
- 이번 대회는 (사)한국장수축구협회가 주최하여 전국 각지의 고령 축구인들이 참가해 세대를 뛰어넘는 열정을 보여줬다. 강동·송파팀은 최용종(80세) 감독을 중심으로 김민근(92세), 김성길(90세) 등 80대 이상의 고령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서 노익장을 과시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 최용종 감독은 “나이와 상관없이 꿈과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선수들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 뛰고 즐긴 것이 최고의 성과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한편, 송파구의회 이강무 의원은 바쁜 선거운동 일정 중에도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응원하고 격려하며 지역과 주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어르신들의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의 소통과 건강한 노년문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이번 대회 우승은 단순한 스포츠 성과를 넘어, 고령사회 속에서도 활력 있는 지역공동체와 세대 통합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