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춘천시와 강원대학교가 유기·유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손잡는다.
춘천시는 21일 춘천시청 접견실에서 강원대학교와 유기·유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유기유실동물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는 △동물복지 실현에 관한 자료 제공 및 정보 교류 △동물보호센터 자원봉사 프로그램 제공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 기관은 동물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동물보호 문화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강원대와의 협력을 통해 동물복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동물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유기유실동물 보호 및 입양 홍보와 더불어 광견병 예방접종, 입양비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44마리의 유기유실동물을 구조했으며 현재 기준 135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이 밖에도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사업 △실외 사육견 중성화 지원 사업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등 다양한 동물복지 증진 사업과 펫티켓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