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특례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8월 말까지 ‘맞춤형 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동 지역회의 위원 대상 교육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 청소년․청년, 일반시민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 지역회의 위원 대상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각 동에서 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현안 해결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동 지역회의 역할과 사업 발굴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실무 중심의 사례를 통해 위원들이 예산편성과정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에 참여한 지역회의 위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고,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사업을 제안하는 데 있어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회의 위원으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약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예산학교를 통해 위원들의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역량을 높이고, 지역현안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더 실효성 있는 주민참여예산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강화하고자 노력해 왔다. 특히, 동 단위의 주민참여 확대는 지역 밀착형 정책 발굴과 공동체 중심 행정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와 더불어 주민참여예산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위해 고양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예산학교를 상시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