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3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이선구 의원

  • 등록 2025.07.15 12: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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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첨단기술 기반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역할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김진경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과 공직자,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천 출신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모두의 부모님이자, 미래의 나 자신 일 수도 있는 노인 돌봄 문제를 이야기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초저출산·초고령사회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이제 우리 경기도는 누구나 안심하고 나이 들 수 있는 새로운 복지의 길을 함께 찾아야 합니다. 우리 사회는 이미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섰습니다. 2045년이 되면 85세 이상 어르신은 지금 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 합니다.

 

하지만 이분들을 돌보고 지탱할 복지서비스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돌봄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지만, 돌볼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 모순적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부모님 돌봄으로 고민한 적 있으실 겁니다. 이제는 더 이상 가족의 책임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 니다. 사람의 손길이 부족하다면, 우리는 기술의 손길로 그 공백을 메워야 합니다. 바로 이 자리에서, 우리 경기도가 첨단기술을 활용해 돌봄의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할 때입니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기술 등 첨단기술 은 사람이 채울 수 없는 돌봄의 공백을 메우고, 한정된 인력과 자원의 한계를 보완할 강력한 대안이 되고 있습 니다. 이미 전라남도의 에이아이 돌봄 로봇, 서울시의 반려 로봇 및 안전관리기기, 강남구의 웨어러블 로봇 운동 프로그램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성과가 이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 경기도 역시 전국 최초로 ‘에이아이 시니어 돌봄 타운’, ‘늘편한 에이아이케어’ 등 첨단기술 복지서비스 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개별 단위로 추진되고 있어 이를 지속 가능 하게 뒷받침할 체계적 제도와 지원계획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대로라면 좋은 사업도 일회성으로 끝나거나 확대되지 못할 위험이 큽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분명히 직시해야 합니다. 첨단기술은 산업 분야에서는 경제적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도입하지만, 복지서비스는 다릅니다.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주된 수요층이기 때문에 시장 원리에만 맡겨서는 기술 도입이 활성화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적으로 나서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해야만 첨단 기술이 복지 현장에 실질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은 첨단기술을 복지서비스 전반에 체계적으로 도입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경기도 첨단기술 기반 복지 서비스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발의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경기도가 초고령사회의 위기를 기회 로 전환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디지털 포용사회 의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따뜻한 돌봄은 사람의 손길과 기술의 손길이 함께할 때 완성됩니다.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첨단기술을 따뜻한 돌봄의 울타리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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