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이혜숙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풍납1·2동과 잠실4·6동 지역구 장종례 의원입니다.

 

▶ 오늘 본 의원은 정주인구 감소와 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풍납시장의 현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설환경 및 서비스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풍납시장은 오랜 세월 지역 주민과 함께해 온 송파구의 대표적 생활형 전통시장입니다.특히 풍납1·2동 고령인구 밀집 주거지와 맞닿아 있어, 생필품 구매와 이웃 간 교류라는 생활 기반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 그러나 현재 풍납시장은 심각한 시설 노후화, 열악한 위생·안전 환경으로 인해 이용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 야외형 시장 구조와 부족한 위생·편의시설은 장보기를 어렵게 만들고, 폭염·한파·우천 시 이용객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이러한 불편은 소비자의 체류 시간을 줄이고, 매출 감소와 상인 이탈, 빈 점포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반복합니다.나아가 시장의 활력이 사라지면서 지역경제 위축으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 특히 최근 정주인구 감소에 따른 이용객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서는,외부 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개선이 필요합니다.

 

▶ 하드웨어 개선은 시장 활성화의 첫걸음입니다.

첫째, 아케이드 설치를 통한 기후 대응

둘째, 위생·편의·안전시설 보강

셋째, 소방 등 기본 안전망 확충 입니다

 

▶ 위의 말씀드린 사항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시장 생태계 회복의 생명줄입니다.쾌적한 환경은 주민 편의를 높이고, 외부 방문객의 체류형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 소프트웨어 개선 역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첫째, 상인 대상 서비스·위생 교육

둘째, 시장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과 경관 정비

셋째, 지역문화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입니다.

 

▶ 제안드린 사항들에 관한 통합적 개선이 이루어질 때, 풍납시장은 단순한 장터를 넘어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 낙후된 시설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이 관광명소로 거듭난 랜드마크가 된 사례는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부산의 깡통시장을 비롯해 용산구의 신흥시장, 미국 시애틀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타 카테리나 시장,베트남 호찌민의 벤탄시장 등입니다.

 

▶ 이들 시장은 현대화와 문화 콘텐츠 결합을 통해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풍납시장도 이러한 변화의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 송파의 균형발전에 있어서도 풍납시장의 인프라 개선은 의미가 있습니다. 잠실 중심과 달리 풍납동은 상대적으로 행정·재정 투자가 부족했습니다.

 

▶ 새마을시장·마천시장 등 다른 전통시장과의 형평성 측면에서도 풍납시장에 대한 지원은 꼭 필요한 실정입니다.

 

▶ 이에 본 의원은 집행부에 다음과 같은 개선을 제안드립니다.

 

▶ 첫째, 안전하고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위해 아케이드 설치와 기본 소방시설 확충할 것

 

▶ 둘째, 외부 인구 유입과 체류형 소비 유도를 위해 풍납시장의 정체성을 살린 경관·환경 정비사업 계획을 마련할 것

 

▶ 셋째, 상인·주민 참여형 문화행사와 체험공간을 조성해 시장을 생활·문화 거점으로 전환 할 것

재래시장은 물건을 사고 파는 거래의 기능에 있어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대형마트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 재래시장의 특유의 분위기를 즐길수 있는 유·무형의 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즐기고자 하는 외부 인구유입을 창출한다면, 현대 풍납시장을 새로운 방향으로 진전시킬수 있을 것입니다.

 

▶ 존경하는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풍납시장의 시설·서비스 개선은 상인을 위한 지원이자,정주인구 감소로 공동화 현상이 진행되는 풍납동 일대에 외부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미래 지향적 투자입니다.

 

▶ 실질적이고 균형 있는 현장 중심 행정으로풍납시장 활성화 계획을 신속히 추진해 주시길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