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교육환경 혁신에 혼신의 힘 쏟는 이상일 용인시장 성과 주목

  • 등록 2025.08.28 23: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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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이상일 시장의 ‘현장 중심 리더십’을 바탕으로 교육환경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 시장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돌며 학교장과 학부모, 학생들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청취했다. 아울러 필요한 사안은 즉각 실행으로 옮기는 속도감 있는 행정을 선보였다. 그 결과 용인은 교육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지금까지 무려 185곳에 달하는 학교를 직접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총 13회의 학교장 및 학부모회 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지나 2023년 한 해에만 187개교에 대해 2회씩 정례 간담회를 진행하는 정성과 밀도를 보였다. 가벼운 청취에 그치지 않고 요청이 들어온 사안에 대해 시공간을 가리지 않고 조치를 취했다.

 

예컨대 성복중학교가 요청한 진입로 정비 및 조명 설치는 신속히 완료됐고 성복초등학교의 염수분사장치 요청은 방학 중 공사를 마무리해 학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구성고등학교 앞 위험한 횡단보도 조정과 마북근린공원 연결 횡단보도 신설 요청 역시 처리 중에 있다. 이러한 조치는 이 시장의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 교육환경 개선은 말보다 행동이 앞서야 한다는 신념이 시정 곳곳에서 구현되고 있는 셈이다.

 

 

이 시장의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는 예산으로도 증명된다. 용인시는 올해에만 지역 내 2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육경비 보조금 61억 11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는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별개로 시 자체 예산으로 편성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교육환경 개선(14개교, 17억5000만 원) △체육관 신규 건립(3개교, 31억6300만 원) △급식실 신축(1개교, 3억 원) △노후 체육관 리모델링(2개교, 8억9800만 원) 등이 포함된다.

 

지원 대상 학교로는 용인고, 모현중, 서천초, 산양초 등 다양한 지역의 학교들이 포함됐다. 특히 역북초는 48억1700만 원이 투입된 체육관 건립 공사가 한창이다. 오는 2026년 3월 완공이 목표다. 원삼중은 20억1000만 원 규모로 급식실 신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용인시는 총 165개교에 걸쳐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는데 누적 지원 예산은 698억 원에 달한다.

 

교육행정은 하나의 학교 기반 인프라 개선에만 그치지 않는다. 용인시는 공공도서관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시민들의 인문학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공공도서관 20곳을 운영 중인 용인시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스마트도서관’, ‘북페스티벌’ 등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공공도서관 대출 권수는 631만여 권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수지도서관은 대출 권수 93만8800권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시민 독서 활동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상현도서관, 죽전도서관, 기흥도서관, 동백도서관, 성복도서관 등 다수 도서관도 5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이상일 시장의 인문학적 소양도 작용했다. 이 시장은 미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시민 대상 특강을 직접 진행하며 문화예술의 가치와 인문정신을 공유해왔다. 르네상스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주제로 한 강의는 각계각층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철학은 시 도서관 정책에도 녹아들어 있다.

 

이 시장의 교육 비전은 현장 개선을 넘어 미래 산업과의 연결로 확장되고 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투자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반도체 기업과 연계한 마이스터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고교는 오는 2026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관내 대학들과 협력해 반도체 관련 학과 신설도 지원 중이다.

 

이는 교육을 통해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접근이다. 기흥구 하갈동에 설립될 ‘기흥1중학교’ 또한 과밀학급 해소, 학습권 보장,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한 정밀한 해법으로서 상징성을 지닌다.

 

 

이러한 이 시장의 교육 철학은 ‘교실의 온도까지 책임지는 시장’이라는 표현으로 요약될 수 있다. 그는 교실 환경, 화장실 위생, 통학로 안전 등 아이들이 체감하는 작은 불편까지 세심히 챙긴다. 동시에 경기도교육청, 교육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시 차원의 직접 지원을 제도화하고, 재정 분담 구조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의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학부모는 아이가 더 나은 학교로 통학한다는 사실에서, 시민은 일상의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에서 행정의 진정성을 체감한다. 거대한 투자보다 학교의 변화가 더 크게 와닿는 이유다.

 

이처럼 이 시장은 말보다 행동으로, 행사보다 교실로 행정의 무게중심을 옮겨왔다. 반도체로 도시를 키우고, 교육으로 그 도시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전략은 지금도 현실이 되고 있다. 용인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한 그의 구상과 실천은 현재진행형이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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