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연천군청과 긴밀히 협력해 2025년 하반기‘연천 AIDed 거점형 늘봄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과 후 돌봄 공백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 지역 격차 완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연천초·전곡초·군남초 3개 거점학교에서 12월 말까지 운영되며, 학생들에게 질 높은 프로그램과 안전한 돌봄 환경을 동시에 제공한다.
‘연천 AIDed 거점형 늘봄센터’에서는 AI 코딩, 독서 활동, 생태 탐험, 음악, 미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육과 정서 함양 프로그램을 결합해 학생들이 미래 역량과 감수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교육지원청이 강사비와 교재·교구비를 전액 지원해 학생들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는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거점 버스(에듀 택시)’를 지원한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점센터로 이동할 수 있고, 귀가 시에도 안심할 수 있는 교통체계가 마련된다. 또한 각 센터에는 늘봄교사와 안전인력이 상주하며, 출결 확인·간식 제공·귀가 지도 등 학생 생활 전반을 책임진다.
이번 운영을 통해 ▲학생 안전 보장 ▲학부모 돌봄 부담 완화 ▲사교육비 절감 ▲방과후 프로그램 다양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배움·돌봄이 결합된 새로운 공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은 “이번 거점형 늘봄센터 운영은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가 힘을 모아 지역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결실”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