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난 7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 (사)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한 ‘제21회 성인 문해 학습자 백일장대회’에서 진천군 문해 학습자 5명이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88개의 기관에서 1천 667명이 참가했으며, 충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성인 문해 학습장 중 유일하게 진천군 임봉춘(87․광혜원면 중리) 학습자가 ‘한글로 전한 첫 마음의 인사’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은 △김순옥(74․초등학력인정 2단계) △오세옥(69․중학학력인정 1단계) △주상명(67․중학학력인정 2단계) 학습자가, 늘배움상은 한동분(84․광혜원면 중리) 학습자가 수상했다.
문해교육사회 교사는 “이번 수상은 몇 년간 배움을 통해 얻은 값진 결실로, 기쁨과 설렘, 행복 등 따뜻하고 뭉클한 사연으로 채워졌다”며 “앞으로도 학습자가 삶에 자신감을 가지고 배움의 기쁨을 오래도록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 제15회 생거진천 평생학습축제 연계 행사인 ‘제9회 실버짱! 문해 골든벨’ 무대에서 이번 백일장 수상자의 시상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