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우륵국악단, 기획연주회 '풍류: 권주가' 개최

  • 등록 2025.09.04 08: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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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공원에서 우륵문화제와 함께 열리는 예술과 술의 현대적 풍류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선보이는 기획연주회 ‘풍류: 권주가’가 9월 24일 오후 7시 30분 충주탄금공원 풍류마당에서 제53회 우륵문화제의 화려한 개막을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풍류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로, 전통국악과 충주의 지역 특산 전통주를 결합한 참여형 공연이다.

 

연주자가 건배를 제의하고 관객이 함께 술잔을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이 무대 일부가 되는 몰입형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권주가(勸酒歌)’는 국악 관현악(樂), 성악·판소리(歌), 충주의 전통주(酒)를 하나로 엮은 융복합 공연으로,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충주예총, 지역 전통주 기업이 협업해 지역 예술과 산업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공연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강혜정,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소리꾼 민은경과 유태평양, 타악그룹 공명 등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해설과 진행은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맡아 공연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제48회 전국탄금대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윤하영 씨가 가야금 협연자로 특별 출연해 젊은 감성과 전통의 무게를 조화시킨다.

 

사전예약자 300명에게는 지역특산주 생산업체들인 (주)다농바이오(증류주), (주)미라실(와인), 블루웨일(맥주) 과의 협업을 통해 준비한 총 4잔의 잔술과 웰컴 굿즈가 제공된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관객도 공연을 자유롭게 관람하며 전통 국악과 축제의 정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풍류 시리즈를 기획하고 연출을 맡은 권혜진 PD는 “‘풍류: 권주가’는 술과 예술, 사람과 지역이 만나는 접점에서 탄생한 새로운 무대”라며, “전통적 풍류 정신을 오늘날의 감각으로 풀어내고, 지역의 자산을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 공연”이라고 전했다.

김시창 기자 korea11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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